박원순 서울시장 보은군 방문하고 우호교류 협력 사업에 서명
정상혁 군수 “서로 부족한 부분 채워주며 함께 발전하길 기대”
정상혁 군수 “서로 부족한 부분 채워주며 함께 발전하길 기대”


보은군 정상혁 군수와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지난달 30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최대한 공유 활용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업은 ▲체육분야 협력체계 구축 ▲청소년 문화교류 및 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유휴공간 활용 서울시민을 위한 체험 및 힐링공간 조성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보은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등이다.
두 자치단체는 또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분야 공무원으로 공동협의체를 꾸려 추진해 나가고 필요한 경우 별도의 사업별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우선 보은군은 풍부한 청정 자원과 그간 쌓아온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시 전지훈련팀 유치, 청소년 및 서울시민을 위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가족 힐링 공간을 위한 유휴공간 제공 및 조성 협력, 귀농?귀촌 희망자 교육 및 지원, 서울시 직거래 장터 참여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는 시 및 체육회 산하 스포츠팀을 대상으로 보은 전지훈련 추진, 관광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및 보은군 축제와 관광지 홍보, 체험 문화 힐링 공간 조성, 귀농귀촌 참여자 모집 및 제도 홍보,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장터 장소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정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군과 서울시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도농 상생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1958년도에 보은경찰서장을 지낸 고 김긍수 서장의 아들로 삼산초 43회 졸업생들과 3~4학년을 함께 다닌 중부봉사연대 김용우(72. 전 영동대학교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전 서울시 사회복지위원회 위원)대표의 물밑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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