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청 행정과에는 중국 헤이룽장성 닝안시에서 온 중국 공무원 2명이 서툰 한국말로 우리나라를 배우기 위해 이것저것을 묻고 배우고 있다.
이들 중국 공무원들이 보은군을 방문한 것은 지난 7월 26일로 보은군과 헤이룽장성 닝안시간 공무원 상호 파견 협정(2014년 6월 30일)에 따라 이루어 졌다.
이번에 보은군 파견 근무자는 중국 닝안시 공무원 김려화(金麗華, 27 사진 우측)씨와 여사동(呂思 27 사진 중앙)씨이다.
이들은 앞으로 10월 25일까지 행정과,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환경위생과, 문화관광과, 스포츠사업단 등에서 보은군의 농업·농촌 정책과 보건 의료, 환경관리, 폐기물처리, 관광, 축제 등의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김려화씨는 “지난 2011년에 영남대학교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생활한 적이 있다며 그때 해보지 못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왔다”며 서툰 한국말로 말했다.
한편 보은군과 중국 헤이룽장성 닝안시는 지난 2013년 우호협력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2014년에는 공무원 상호 파견 협정 이후 장철주씨가 보은군에서 4개월간 근무하였고, 이번이 2번째 교환근무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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