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 방제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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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 방제비 지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7.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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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 대표적인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 확산 방지에 나선다.
군에 의하면 북미가 원산지인 미국선녀벌레는 단감나무, 사과나무, 밤나무 등 과수원은 물론 산림 지역에서 출몰하는 잡식성 해충으로 과수와 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으며 나무 생육 및 과일 상품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선녀벌레는 2009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데 이어 전국적으로 해마다 면적을 넓히며 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보은 지역에서는 지난해 처음 발견됐다.
이에 따라 군은 미국선녀벌레 확산을 방지하고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대상 면적 200ha에 대하여 과수 돌발 해충 방제약품 구입비 2,000만원(보조50%, 자담 50%)을 농가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군내에 주소를 둔 사과, 배 재배농가 중 미국선녀벌레 발생 필지로 ha당 10만원의 방제약품 구입비를 지원하며,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를 공동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방제할 계획이다.
보은군 농축산과 원예유통계 김영길 담당은 “전년도 발생필지 및 산림과 인접한 과수원을 우선 집중 방제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농가 홍보 및 방제를 실시해 미국선녀벌레 확산을 조기에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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