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 의하면 우울증은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우울증 예방에는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상담, 치료, 사례관리 등이 필수이며 특히, 독거노인의 우울증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우울척도 검사는 군보건소, 보건(통합)지소, 보건진료소를 비롯해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실시하며 각 보건소, 보건(통합)지소, 진료소 내방 및 가정방문으로 진행된다.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 후 고위험군은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자살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 2012년 충북에서 최초로 '자살예방·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제정 이후 생명존중협의체 구성, 우울증 환자의 사례관리,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등 자살률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는 우울증환자에게 월3만원의 약제비를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199건을 지원하고, 올해는 우울증 치료비 지원을 위해 군비 3960만원을 마련했다고 보은군보건소는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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