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과 우호협력 관계인 미국 LA카운티 글렌데일시 폴라 디바인(Paula Devine) 시장이 지난 4일 보은군을 방문했다. 폴라 디바인 시장은 6일까지 보은에 머물며 보은군의 관광지를 돌아보고 보은군의 주요 농업, 공업, 문화 시설을 견학했다.
보은군과 미국 LA카운티 글렌데일시는 지난 2012년 8월 2일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후 보은군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LA한인축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
특히 보은군 중학생 미국 선진문화체험에는 총5회에 걸쳐 58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렌데일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글렌데일시 로즈먼트중학교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연수를 통해 미국의 선진 교육, 경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시대의 꿈을 키우고 있다.
보은군과 미국 글렌데일시는 오는 8월 5일 미국 글렌데일 시청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 문화예술, 축제, 교육,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를 펼치는 한편 상대도시의 시정운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고교출신 학생이 저렴한 학비로 유학할 수 있도록 글렌데일시 GCC대학과 진학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일본 미야자키 시와도 중학생 교류를 실시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오는 8월에는 관내 고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핀란드 선진문화체험을 실시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견문을 넓힐 계획이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