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2017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군수 명의의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4급 이상) 236명에게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문과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책자를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금년은 ‘보은’ 지명 탄생 60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로 공직자와 군민이 하나 되어 지역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의 성공, 전국에서 전국 최고의 농산물 축제로 인정받은 ‘2015 보은대추축제’,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건립 선정 등 보은군의 발전상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신규 및 주요추진사업인 △보은군 상수관로 및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속리산 말티재 지방정원 조성사업 △보은공설자연장지 조성사업 △스포츠파크 기반시설 설치사업 △보은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사업 △보은군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사업 △삼가~만수간 군도 확포장공사 △항건천 하천 환경조성사업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총 32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국비 1462억원의 지원을 간곡히 부탁했다.
보은군은 정부가 ‘예산요구 없으면 예산반영 없다’는 원칙을 가지고 철저하게 예산을 심사함에 따라 충북 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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