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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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에 청신호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5.1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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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우스 리조트개발(주)-보은군,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2020년까지 1000억 투자…30만㎡규모 산악형 호텔 등 조성
고려불화 및 팔만대장경 체험마을과 예술인 체험마을도 추진
▲ 김양옥 타미우스리조트(주) 회장(우측 다섯 번 째)과 정상혁 군수가 지난 16일 보은군청 회의실에서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우측 사진은 산악형 콘도와 호텔이 들어설 임야로 속리터널 지나 바로 우측이다.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지구가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속리산 관광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보은군은 지난 16일 타미우스리조트(주), 행천도예원, 그레이드마운틴파크(주) 등과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정상혁 보은군수, 타미우스리조트개발(주) 회장 김양옥, 보은군의회 의원, 군청 각실과소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에서 타미우스 리조트개발 측은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리 일원에 2022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 원(직접투자 500억, 외자유치 500억)을 투자해 30만㎡(10만평) 규모의 산악형 호텔 및 콘도 등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보은군은 타미우스 리조트개발(주)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국토지역개발사업계획안에 포함된 사업으로 보은군이 작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이라며 “충북도 승인은 이미 허가를 받아놓았고 현재는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을 승인 요청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보은군은 타미우스 리조트개발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행천도예원, 그레이트 마운틴 파크(주)와 2021년까지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자해 고려불화 및 팔만대장경 체험마을과 예술인의 체험마을도 조성하기로 했다.
보은군청 휴양밸리계 강재구 계장은 “이번 투자양해각서는 정상혁 군수가 속리산의 수학여행 1번지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작년 4월 종곡터널 좌우 253ha의 사유림을 구입하고 등기이전 완료하는 등 꾸준히 투자자를 찾고 접촉과 면담을 통해 유치활동을 펼친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에 체결된 투자양해각서가 우리 군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에는 하강레포츠시설, 승마장, 모노레일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유치해 현재 조성 중인 바이오휴양밸리와 말티재 꼬부랑길,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를 연계해 전국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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