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보은군 방문 대화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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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보은군 방문 대화의 시간 가져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6.04.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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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충북의 허리가 될 것"
"건의사항 나중에 검토후 설명"
▲ 정상혁 군수와 이시종 지사가 보은군에서 만났다. 두 단체장의 만남은 정 군수가 무소속에서 새누리당 입당으로 어색한 대면이 되지 않을까 관심을 끌었는데 정 군수는 “이시종 지사 재임 6년 동안 보은군이 추진한 사업이 1조3000억 원에 달한다. 이 지사의 덕분”이라며 환영인사를 한 11분 내내 이 지사를 한껏 치켜세웠다. 이 지사도 “정 군수처럼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단체장은 찾기 힘들다, 보은 발전을 위해 협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7일 보은군을 방문, 군민들에게 도정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원로 및 기관 단체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지사는 “우리 충북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경제상승률이 전국 2위를 달성하고 청주공항 1분기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32% 증가하는 등 충북 경제지표가 상승세로, 충북경제 전국 4% 실현을 목표로 아주 잘 나가고 있다”며 “이는 보은군민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한국폴리텍대학 보은캠퍼스 건립,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보은 바이오 산림휴양밸리 조성 등을 통해 보은군을 ‘떠나는 지역에서 찾아오는 지역’으로 변화시키고,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 실현을 위해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도시 등의 유휴인력 참여를 통해 부족한 영농 일손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와 보은군, 대한노인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청년회의소, 자원봉사센터, 기업인협의회 등 등 관련 기관 단체와 생산적일자리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보은군 장안면에 위치한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개원식에 참석하여 사회복무연수센터가 최첨단 교육시설과 쾌적한 환경,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강사를 갖춘 우리나라 청년리더 양성의 요람으로,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나눔과 섬김의 청년리더’를 배출하는 명품 교육전문시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에서 황종연 삼가리 이장이 삼가~만수간 국도확포장공사, 윤찬호 이장협의회장이 장안리~서원리 일원 도로 선형, 이상철 갈티리 이장이 갈티~세촌간 군도확포장, 박문규 죽전리 이장이 죽전~수정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김동수 삼산리 이장이 보은읍 시가지 정비공사에 대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에 대해 “건의 사항이 모두 도로 사업이다. 도로 사업은 돈이 많이 들고 준비할 게 많다. 이 자리에서 된다, 안되다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 돌아가서 충분히 검토하고 정 군수와 김인수 도의원과 머리를 맞대 우선순위를 정하고 나중에 설명 드리겠다. 도정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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