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피앤씨 & 무한카본-투자금액 497억 원, 신규고용 124명
보은군이 역점사업인 보은산업단지에 투자유치를 한다는 희소식이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와 인성피앤씨(주)(대표이사 이숭인), 무한카본(주)(대표이사 윤병철) 등 2개 기업과 497억 원 규모의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2개 기업은 보은산단에 497억 원을 투자하고 124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인성피앤씨(주)는 1998년 11월 경기도 화성시에 설립된 범용 플라스틱 필름(식품 포장용, 농업용)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안정된 사업영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보은군으로 이전 후 304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를 위해 보은산단 5만4148㎡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신규직원 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무한카본(주)은 경기도 용인시에서 탄소섬유 성형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보은산단에 193억 원을 투자하고 74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무인기 개발 경험 및 부품 개발 기술과 복합재료 원소재(prepreg)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지난해 첫 분양을 시작한 보은산업단지는 계속되는 수도권 규제완화, 경제 불황에 따른 기업투자 위축, 환경유해업종을 배제한 분양활동 전개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유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보은산단 분양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보은군 경제정책실 임헌영 관계자는 “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분양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2개 기업체가 계획하는 사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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