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된 보은향교 춘계석전대제는 정상혁 군수가 초헌관을 안승함 원로유림이 아헌관, 농협보은군지부 김명구 지부장이 종헌관으로 헌작했다.
이날 보은향교 대성전에는 헌관 뿐 아니라 80여명의 유림이 참석해 안재동 장의의 집례 가운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속에서 대제를 올렸다.
석전대제는 전통 유교의식으로 향교에 대성전을 세우고 공자를 위시한 오성과 송조사현(宋朝四賢) 및 우리나라 18현(賢)의 위패를 봉안(奉安)하고 유림에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씩 대제를 봉행(奉行)하고 있다.
보은향교에서는 공자의 가르침인 충효사상을 널리 전파하고 옛 조상들의 충효정신의 맥을 이어가며 잊혀져가는 우리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고자 매년 봄과 가을로 정성을 다해 ‘석전대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인향교에서도 이날 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장이 초헌관, 구정자 회인면장이 아헌관, 윤찬호 보은군이장협의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춘계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성현들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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