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덮친 기습 한파, 보은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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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덮친 기습 한파, 보은도 ‘꽁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6.01.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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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및 보청천 대부분 얼음에 덮여
▲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가 7일 이상 계속되어 군내 저수지가 얼어붙은 가운데 얼음이 언 보청(동정)저수지에 하얗게 눈이 덮여있다.
강력한 한파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한 가운데 보은지역도 한파의 영향을 받았다. 
보은지역에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으며 23일부터 25일까지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한파경보가 내려졌던 첫날인 23일은 최저기온이 -12.7℃를 기록했으며, 24일에는 -18.2℃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추웠으며 25일에는 -16.8℃기록해 일평균 기온이 -10℃를 넘나들었다.
이 여파로 보은읍 죽전2리를 비롯한 9개소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됐고 추위로 인해 행인들의 발걸음이 그쳐 음식점등에서는 매출이 뚝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한파로 동정저수지, 삼가저수지, 장재저수지, 상궁저수지 등 군내 모든 저수지에 얼음이 두껍게 얼었으며 고승보, 달미보 등 유속이 느린 보청천 대부분도 얼음으로 덮였다.
이번 추위와 폭설로 제주도에는 수 만명의 관광객이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으며, 서해안지역에는 농업용 하우스가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한파는 26일을 기점으로 평년기온을 되찾았다.
이처럼 기록에 남을 강력한 추위는 영하 45도의 북극 지방의 찬 공기가 이례적으로 한반도까지 내려왔기 때문이라는 것이 기상 관계자들의 말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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