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겨울, 전지훈련단 발길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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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의 겨울, 전지훈련단 발길로 북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2.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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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0개팀, 연인원 5만600여명 방문
▲ 지난해 12월, 동계훈련을 위해 보은군을 찾은 육상꿈나무 선수들이 전천후육상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올 한해 육상,축구,양궁,세팍타크로,빙상,씨름 등 다양한 종목에서 330팀, 6,832명의 전지훈련단이 보은군을 찾았다며 보은을 찾은 연인원은 50,60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은을 찾는 발길은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에도 이어져 전지훈련팀과 대회참가 선수단으로 북적일 전망이다.
먼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주관하는 육상꿈나무 선수단 150명이 보은공설운동장 및 속리산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새해에도 전지훈련 및 대회 선수단의 방문이 이어져 다음 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53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 종합탁구대회,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심판교육이 계획되어있다.
이어,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2016 리틀K리그 스프링캠프, 23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지도자 교육 등 1월 한 달간 2,300여명의 선수단이 보은군을 찾는다.
이와 같은 인기의 이유는 편리한 접근성, 최적의 기후 여건, 안전하게 정비된 체육시설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지난해 해발 430m, 폭 5m 황톳길로 조성된 왕복 14㎞의 말티재 꼬부랑길이 전지훈련단에 개방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내년 말 축구장 1면, 야구장 2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체육회관 1동, 레포츠코스, 육상트랙 등의 시설을 갖춘 보은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및 충청권의 축구, 야구 동호회 팀과 전지훈련 선수단 등이 보은 스포츠파크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전지훈련단의 편의를 위해 숙박업소 및 음식점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시설물 사전 점검을 실시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보은군은 지난해 160팀 4,655명(연인원 40,521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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