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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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 '초읽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10.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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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20일, 전국 최고의 싸움소 150두 출전
지난해 개최된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 출전한 싸움소들이 젖먹던 힘까지 쏟아내며 상대를 몰아부치고 있다.
보은대교 보청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9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막 초읽기에 들어갔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각종 소싸움대회에 출전해 8강안에 들었던 싸움소 150여두가 출전한다.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에 걸쳐 9,000여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전국 최고의 싸움소를 가린다.
16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17일 13시 30분에 개회식이 열리며 20일에는 체급별 준결승과 결승전, 시상식이 열린다.
입장료는 1인 3,000원이며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소싸움 사진 전시, 소달구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회기간 중 송아지, 보은군 청정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소싸움대회는 동물보호법 시행 및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의해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으며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보은에서 해마다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보은 한우와 농특산품의 우수성과 보은을 전국에 알리고 보은대추축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위필 보은군지회장은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대회 추진으로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며, “보은민속소싸움대회가 전국을 넘어 세계적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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