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예비군, 보훈 5개단체 초청 위로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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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예비군, 보훈 5개단체 초청 위로연 열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9.10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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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킨 소중한뜻 잊지 않겠다” 약속
보은군여성예비군이 보훈 5개 단체 어르신들을 초청해 위로연을 가진 가운데 조정옥(오른쪽 두번째) 대장이 막걸리를 따라 드리고 있다.
보은군여성예비군(대장 조정옥)이 보은군 보훈 5개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위로연을 개최했다.
4일, 육군 제2201부대 3대대 영내 솔밭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회원15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예비군에서는 이날 비빔밥을 주메뉴로 떡, 과일, 수육, 잡채, 부침개, 막걸리 등 푸짐한 음식을 접대하며 적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무지개악단’과 ‘대추골 색소폰앙상블’을 초청해 50년대 음악부터 현재의 인기 트로트까지 불러드려 어르신들을 흥겹게 했다.
특히, 무지개악단의 설현옥씨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권주가’와 ‘창부타령’을 부를 때에는 어르신들과 여성예비군이 한데 어울려 덩실덩실 춤을 추며 한마음이 됐다.
3대대 장병들도 무대에 나와 목숨으로 나라를 지켜낸 선배들 앞에서 우렁찬 군가와 노래를 선사하기도 했다.
위로연이 끝나고 보훈단체 어르신들이 돌아갈때는 기념품으로 고급우산을 준비해 손에 들려 드리며 배웅했다. 조정옥 대장은 “나라를 지켜내고 선진국으로 발전시킨 6.25참전유공자회 회원들을 비롯한 보훈단체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쇠퇴해가는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주)한화보은사업장과 3대대에서는 보훈단체 회원들의 이동을 위해 버스를 제공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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