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 미국방문, ‘린우드시’와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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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군수 미국방문, ‘린우드시’와 자매결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07.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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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30일 워싱턴주 린우드시청에서 서명 예정
린우드시측에서 의향 타진-군의회도 자매결연 승인
보은군과 미국 워싱턴주 ‘린우드시’가 이달 말 린우드시에서 자매결연을 맺는다.
보은군의회(의장 박범출)는 지난 17일 열린 제293차 1차 정례회에서 보은군이 제출한 ‘보은군과 린우드시간 자매결연 체결안’에 대해 승인했다.
행정운영위원회 원갑희 위원장은 린우드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에 대해 “청소년의 글로벌 인재양성 추진 및 경제, 문화 분야 등 상호 교류를 하고자 제출된 승인 안으로 심사결과 법령 및 내용상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원안가결 했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자매결연 체결안 승인을 요청하면서 의회에 “미국 워싱턴주 린우드시에서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자 하는 의향을 전달받아 린우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전했다.
특히 보은읍 출신인 김유종 시애틀 충청향우회 회장과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이 보은군에 자매결연 의사가 있는지 타진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보은군은 지난달 말 외교부 문화예술협력과에도 자매결연 체결의사를 통보했다.
정상혁 군수는 이에 따라 오는 29~30일 린우드시청를 방문하고 ‘니콜라 스미스’ 시장과 두 도시 간 우호협력을 다지는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정서에는 양 도시는 상호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입각해 우호증진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다는 점과 주민간 화합과 경제, 투자, 사업기회제공, 문화, 예술, 스포츠, 교육 등 각 분야에서 교류하며 청소년 교류를 활성화하는 어학연수, 홈스테이, 문화체험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점 등을 명시하고 있다.
보은군은 자매결연 후 청소년 및 공무원 연수교류 및 축제와 주요행사 시 상호방문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선진국인 미국 리우드시와의 자매결연 체결로 경제, 문화, 교육 등의 분야의 선진문화를 습득하고 농특산물 판매 및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할 ‘린우드시’는 미국 북서부에 위치하고 시애틀로부터 북쪽으로 25㎞ 떨어져 있다. 보은군에 의하면 소매, 쇼핑 등 서비스산업이 발달해 ‘허브 도시’라 불리며 캐나다 밴쿠버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인구는 보은군과 비슷한 3만5836명(한인 1400명)으로 한인마트, 한식당 등 동포 업체들이 많이 소재하고 있다.
교육기관은 2만1000명이 수강하는 2년제 공립대학 ‘에드몬즈 커뮤니티 칼리지’ 대학( 재료공학, 비즈니스, 엔지니어, 컴퓨터 공학과 인기)과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각각 2개교, 초등학교 11개교가 있다. 린우드시의 시장인 니콜라 스미스는 여성이며 직원 수는 465명이라고 보은군은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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