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미국으로 공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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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미국으로 공무연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07.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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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출발 14일 입국…시의회, 복지시설 등 방문
연수 후 보은군청 전 직원 대상으로 방문브리핑 실시
보은군의회가 공무국외연수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온다. 메르스와 가뭄으로 해외연수를 한차례 연기했던 보은군의회의 8박 10일 미국 연수는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8월 5일 출발해 14일 입국할 예정이다.
연수인원은 군의원 8명을 포함, 직원 3명이 동행한다. 비용은 개인당 자부담 180만원과 국외여비규정에 따라 보조 250만원을 들인다. 주요방문지는 가든그로브 시의회, 노인복지시설, 친환경 재배농장, 요세미티 국립공원, 응급서비스센터, 도시재생사례지역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보은군의회에 따르면 연수국을 미국으로 계획한 배경은 세계 경제 1위의 선진국가로 친환경 농업, 노인복지, 재난관리 분야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선정했다.
방문목적은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을 건설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시책의 방향에 대해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른 대처능력 배양은 물론 국제적 감각과 마인드 함양, 책임감과 자긍심을 고양하여 주민과 지역발전에 활용하고자 계획했다.
연수 첫날은 이동으로 마무리되며 둘째 날은 가든그로브 시의회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의회운영현황을 비교분석하고 상호 정보교환과 기타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셋째 날은 모하비 사막에 위치하면서 전에 광산촌이었지만 폐광이 된 후 유령도시로 변하게 된 캘리코 은광촌 마을을 서부의 대표적 민속촌으로 재개발에 성공한 요인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넷째날과 여섯째날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그랜드캐년을 방문하고 국립공원의 산림 및 운영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다.
다섯째날은 4대에 걸쳐 150여종의 야채와 과일을 재배하여 유통하고 있는 친환경 재배농장을 방문하고 보은군 농업이 나가야할 대안 등을 모색한다.
일곱째날은 샌프란시스코의 각종 컨벤션센터,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는 시민회관을 포함해 연방, 주, 카운티, 시의 행정, 사법기관 등 8개의 주요 관청들이 집중되어 있는 시빅센터를 탐방할 계획이다.
여덞 번째 되는 날은 샌프란시스코 응급센터를 방문하고 응급서비스를 위한 시정부의 행정운영 형태 및 각종 부가서비스 운영 실태 등에 대해 알아본다.
보은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여행사가 아닌 한국산업기술연구원 지방자치연구소에 위탁해 다녀오는 것이며 연수 후에는 보은군청 월례조회 시간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방문체험담을 브리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가항공사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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