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에서 “올해도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미래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더욱 힘써야 할 한해”라며 “보은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보은군은 우진플라임 준공과 더불어 폴리텍 대학 유치 등 괄목할만한 성장 동력을 이끌어 냈으며 특히 대추축제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고 충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단합된 군민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보은군의회는 이날 집행부가 제안한 ‘법수리 연꽃마을 소득기반시설 관리위탁 동의안’을 의결하고 ‘보은군 양수기 운영관리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일사천리로 의결했다.
보은군은 이에 따라 상수원관리지역 상류 지역주민 소득창출을 위해 시행한 회남면 법수리 연꽃마을 소득기반시설의 토지 및 시설을 관리위탁 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5년 간 위탁할 법수리 연꽃마을은 구 법수폐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5328㎡, 건축면적 1동 379㎡ 규모로 공동작업장, 판매홍보장, 체험장, 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위탁 이전에는 ‘어부동 연꽃마을회 영농조합법인’이 군의회 동의를 얻어 무상으로 3년 사용하면서 2012년 803명, 13년 2409명, 14년 1743명의 체험객이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보은군은 이와 함께 이날 조례개정에 따라 양수기 사용은 무료로 운영하고 시험관리에 종사하는 사람 등에 해당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인사혁신처장이 시행하는 시험의 수당지급 기준에 따라 예산의 범위에서 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했다. 시험수당에 대한 비용은 연평균 5000만원 미만이거나 한시적인 경비로 총 1억5000만원 미만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은군은 또 공공하수도 사용료 등의 가산금을 종전 3%에서 2%로 낮춰 징수키로 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