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암 치료’ 최첨단 중입자 암치료센터 건립 추진
상태바
‘꿈의 암 치료’ 최첨단 중입자 암치료센터 건립 추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2.26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보은군과 MOU체결
▲ 보은군이 '꿈의 암 치료' 중입자 암치료센터 건립을 위해 (주)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정상혁 군수 좌측이 조규면 (주)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대표, 우측이 Dr. Bernd Kremer(베른트 크래머), Ralf Kamf(랄프 캄프) 공동대표이다.
보은군이 지난 13일 (주)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ParTCoN GmbH(입자치료기술연구소, 독일 Kiel 시에 위치) 등과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정상혁 군수, 조규면 (주)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대표, Dr. Bernd Kremer(베른트 크래머) ParTCoN GmbH 공동CEO가 보은군의회 의원, 군청 각실과소읍면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입자 암치료센터설립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 체결로 보은군과 (주)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ParTCoN GmbH는 보은군 산외면 신정리 165,000㎡ 일원에 1차로 오는 2019년까지 중입자가속기를 포함한 암 치료병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중입자 암치료센터 건립에 필요한 투자비는 실시설계 이후 확정하기로 했다.
보은군은 (주)한국중입자치료센터와 ParTCoN GmbH가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고, (주)한국중입자치료센터와 ParTCoN GmbH는 사업이 계획대로 이행되도록 함은 물론, 향후 투자규모 확충을 비롯해 건설 및 고용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사회와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들 회사가 보은군에 중입자 암치료센터 설립을 하기로 한 것은 보은군의 울창한 숲과 풍부한 관광자원, 청주공항과의 접근성 등이 이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정상혁 군수가 지난 3년간 꾸준히 관계자들과의 접촉 및 면담을 통해 유치활동을 펼쳤다는 점이 가장 큰 역할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암치료 센터가 완공되면 국내는 물론 독일, 중국, 동남아 등에서도 환자들이 방문하여 1개월 이상 체류할 것”이라며, “바이오 산림 휴양밸리, 국립공원 속리산, 천년고찰 법주사, 선병국 고가 등과 결합을 통해 보은군은 명실공히 치료와 치유를 함께할 수 있는 의료복합 헬스케어 관광타운으로 조성될 것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입자 가속기 치료 방법은 중입자 가속기에서 탄소이온을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서 얻은 입자를 조사기를 통해 암세포만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주변 세포나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세포와 같은 특정 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린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