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광장 위치 선정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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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 위치 선정 난항
  • 보은신문
  • 승인 1999.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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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수용 어려워 제2의 장소 선정 불가피
보은을 찾는 관광객의 휴식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이 부지선정에 어려움에 예상되고 있다. 현재 보은군은 만남의 광장조성을 위해 당초 예정 부지인 보은읍 강신리 383-7번지 일대 2,458평을 확보해 내년부터 도비 6억원과 군비 6억원을 비롯 민자 3억원, 총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수해복구 이후 토지주와 인삼경작농민이 5년간 임대 계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인삼농사를 위해 객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는가 하면 도로와 인접된 토지라는 점에서 토지보상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2의 장소선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선정된 부지는 잠정적으로 계획된 부지임으로 토지수용이 어려울 경우 부지선정은 유동적"이라며 "위치선정에 있어 만남의 광장의 근본취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장소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뜻있는 한 주민은 "보은에서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도로변에 대단위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외지 관광객들에게 휴식제공은 물론 지역 관광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근본취지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 며 "기존 보은읍에서 말티고개를 넘는 도로와 최근 착공에 들어가 2002년에 완공에정인 신정~누청간 도로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위치에 선정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만남의 광장내에는 식당 및 매점을 비롯 농특산물 판매장, 관광홍보를 위한 전시장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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