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다문화가정 정착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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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다문화가정 정착 적극 지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2.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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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닌 다정한 이웃으로
보은군이 다문화가정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결혼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 및 지역사회와의 융합을 돕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날로 늘어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문화에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올해 총 3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에 투입한다.
우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및 사업비로 2억6000여만원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나눔봉사단 운영, 지역별 국적별 자조모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또, 결혼이주여성 48명에 3200여만원의 매칭적립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결혼이주여성 매칭적립금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친정 나들이, 자녀양육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여성들이 매월 5만원을 적립할 경우 적립하는 금액만큼 군에서 추가로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에 처음 사업을 실시해, 지난해 32명의 결혼이주여성이 1억9200만원의 만기 매칭적립금을 수령했으며, 현재까지 모두 143명이 총 8억4600여만원을 만기 매칭적립금을 수령했다.
특히, 지난해 매칭적립금 만기자 7명을 대상으로 친정나들이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7명을 대상으로 친정나들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다문화가족 자녀 180여명에게 1인당 10만원 규모의 학용품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자녀 생활서비스 및 언어발달 지원을 통하여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화목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어 어엿한 보은군민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에는 현재 275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지역 및 농촌사회의 주역으로서 생활해 나가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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