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속리터널 기공식이 지난 8일 오전 11시 보은읍 성족리 현장에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사 안전기원제를 올렸다. 이번 속리터널은 누청∼신정간 도로 확포장공사의 핵심공사로 1백32억원을 들여 보은읍 성족리에서 내속리면 중판리간 총연장 1190m를 왕복 2차선으로 개설, 2001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현재 누청∼신정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총 3백28억7천1백만원을 들여 지난 98년 4월 착공해 현재 25.73%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2002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군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공사인 누청∼신정간 도로 확포장공사의 핵심구간인 속리터널의 본격적인 착공에 앞서 안전시공 및 부실시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보은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는 공사인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도로가 완공되면 겨울철 말티재의 교통두절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며 속리산과의 거리와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여져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