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미보상 구간 교통 정체 심해
상주방면과 속리산 방면의 병행구간인 보은읍 풍취리 진입로 입구에서부터 신 이평교간 국도가 병목현상을 보여 차량 정체가 심한 가운데 이 구간의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일부 미 보상된 토지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군과 보은∼내북면 국도 4차선 공사 감리회사에 따르면 국도 19호선을 4차선화 하면서 군청 입구 쪽에서 기존 속리산 ∼대전 방면의 국도와 접속하기 위해 풍취리 입구에서 신이평교 간 국도를 4차선으로 확포장한다는 계획이다.이에따라 지난해부터 이 구간에 대한 토지보상에 들어가 편입될 대부분의 농지를 보상했으나 느티나무를 식재한 수목원 등 일부농지는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현재 4차선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군과 대전 국토관리청에서는 미보상된 구간의 토지주들을 수 차례 방문해 보상에 협조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대전 국토관리청에서는 조만간 토지 수용을 계획하는 등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구간은 속리산과 상주 등 차량 통행이 많아 특히 가을철에는 중원주유소 앞 삼거리에서 현대 충전소 인근까지 차량이 밀리는 등 정체현상이 심하다. 또 수한 사거리에서부터 말티휴게소간 삼거리까지 국도 4차선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으나 사업비 확보가 신 이평교에서부터 풍취리 진입로까지만이라도 확포장이 시급히 요구돼왔다. 그러나 토지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이 구간마저 난항, 감리회사 관계자는 내년 안에도 완공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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