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체육회 정인채 전무이사
“체육회 인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 회원 화합을 통해 체육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보은군 체육회 전무이사로 위촉된 정인채씨(56)는 “새로운 천년, 21세기를 맞으면서 새로운 각오로 보은 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군내 체육인들을 규합해 체육회의 내실을 기하겠다”고 소신을 피력.정 전무이사는 “보은 체육이 그동안 도민체전에서 하위권을 맴돌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실업팀 부재와 우수선수 발굴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통해 학교·생활체육의 연계로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무이사는 현실적으로 실업팀 창단은 어렵지만 학교 체육 활성화를 통해 우수선수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체육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1년 교직생활을 시작해 28년동안 체육교사로 활동하다 지난 8월 명예퇴직한 정 전무이사는 부임하는 학교마다 체육 지정종목에서 전국입상이라는 명성을 얻는 등 두각을 나타내 올해 체육부문에서 군민대상을 받을 정도로 지역체육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정 전무이사는 김인수 전 전무이사의 잔여임기를 채우고 내년 3월쯤 열리는 체육회 총회를 통해 재인준 받은 예정이다.
중학교 시절 기계체조 선수를 지냈던 정 전무이사는 보은중(8회), 보은농공고(13회)를 거쳐 강원대 행정학과와 단국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보은읍 삼산리가 고향으로 87세 되신 노모를 모시고 있는 정 전무이사는 부인 임영자(56)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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