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가 집행부에 던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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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가 집행부에 던진 한마디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01.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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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행복한 군민 희망찬 의회’를 의정방침으로 정한 보은군의회가 군민의 봉사자로, 대변자로 역할 수행을 다짐했다.
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장은 6일 신년사를 통해 “군민과 항상 소통하고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겠다”며 “군민의 봉사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사회 발전을 앞당기는 의회가 되겠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나 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여론이 의정에 적극 반영돼 대의기관으로서 집행기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협력을 병행함으로써 군민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집행부에도 뜻이 담긴 메시지를 전했다.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케냐의 속담을 소개하면서 “함께 가며 고난도 이겨내고 좌절도 극복하면서 번영을 위한 지혜도 함께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집행부 독주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박 의장은 이어 “각종 시책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위해 군정에 대한 평가와 비판만이 아닌 정책적 길라잡이로 대안을 창출하고 혁신적인 아젠다가 군정 화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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