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수 등 기관장 홍보요원 활동, 대성공 거둬
보은 황토고을에서 생산돼 맛과 향이 뛰어난 속리산 황토사과가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11월 27일 보은군과 삼승농협은 서울 양재동 농협물류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속리산 황토사과 사은회 행사를 개최, 이날 매장을 찾은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 등 성공리에 끝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군수와 이정우 삼승농협 조합장을 비롯, 박홍식 의장과 유병국 부의장, 조강천, 우쾌명, 류정은 의원, 송철수 농협군지부장, 구우서 농업기술센터 소장, 유완백 삼승면장, 유일환 농림과장 등이 참석, 이들이 1일 홍보요원으로 활동해 황토사과 홍보는 물론 증정품을 나눠주며 판촉을 실시한 결과 총 1500여만원어치의 사과를 판매하는 등 대 성공을 거웠다는 평이다.
또 재경군민회 이재수 회장도 참석해 기관 단체장들과 함께 보은 황토사과 홍보에 열을 올렸으며, 군 가공공장 협의회 구용섭회장(우리맛 전통식품 대표)과 김인각총무(보은 전통식품 대표)도 참석, 군내 농산물 가공공장 제품 홍보안내 책자와 제품 단가표 등을 구비해 판로개척을 위한 판촉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사과 시식회도 병행, 직접 속리산 황토사과를 맛본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등 황토사과가 청정 보은 농산물 판로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농협유통 이은성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김종철 군수와 기관단체장들은 황토사과는 물론 황금곳간 쌀과 참기름, 한과, 차종류 등 보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농산가공식품을 선보이고 구매를 부탁하는 등 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삼승농협에서는 홍보용사과 5000본과 시식용 사과 75박스, 판매용사과 1150박스(5㎏), 130박스(15㎏)를 준비했으며, 이날 15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삼승농협 박기용 전무는 “사은회에서 나눠준 사과를 먹어보고 소비자들이 황토사과를 찾아 양재동 농협물류센터로부터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청정 보은지역의 농·특산물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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