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충북도 행복택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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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충북도 행복택시 운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12.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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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충북의 농촌 시골마을에 ‘행복택시’가 운행된다. 이에 따라 정상혁 군수의 공약인 ‘오지마을 사랑택시’ 운행도 예산절감과 함께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선6기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대로 시내버스·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농촌 주민들이 1300원 만 내면 시골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충북도는 내년 1월까지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같은 해 3∼4월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주민 수가 10명 이상, 5가구 이상이면서도 버스 승강장까지 700m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은 도내에서 198곳이다. 영동이 34개 마을로 가장 많고 보은은 15곳이다.
대상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거주지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성인 기준 편도 13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볼일을 보고 귀가할 때도 이 요금을 내면 된다. 다만 택시 1대에 2∼4명이 함께 탈 경우 요금을 1300원으로 할지, 1인당 1300원으로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내버스 요금을 넘는 금액은 도와 시·군이 3대 7의 비율로 분담하게 된다. 내년 1월부터 이런 취지의 택시 운행을 추진하는 음성군의 경우 내년 7월부터 충북도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행복택시 도입으로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보은군 입장에서 무척 고마운 사업”이라고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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