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지구 회남초등학교는 인재 양성의 산실, 참 좋은 터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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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지구 회남초등학교는 인재 양성의 산실, 참 좋은 터 이었다”
  • 한종호
  • 승인 2014.11.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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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현무·호점산성 아래 쭉 휘몰아 치면서 오르락 내리락하다 솟아오른 주산, 아래 용맥이 공동묘지, 쌍산, 건해 입수 혈·명당 중심 터가 회남초교이다.
과거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절이 있다.
세상을 떠나면 학교 뒤 공동묘지·길지는 음택·양택 상생의 영면세계이었다.
우리들 고향 생가터와 모교인 회남초교는 아쉽게 거의 다 수몰지구 되다.
운동장 벚나무 꽃은 안온하게 학교를 감싸 안았고, 풍수지리 목국, 외당 좌선수, 미파, 임좌병향 남향이다.
정문거리 내려오다 판장 북동방 득수하다.
외당수 회인천은 선현들 삶의 5일 장터 영당을 감아도니 금성수라!
뒷골 새별 도랑물과 분저실 조당수 삼합수로 길지임 더 확인 해주니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학교앞 계단따라 내려가보니 신작로 좌·우 나란히 미루나무와 벚나무는 하천 건너편 바탕뫼, 안산이 너무 멀어 지기가 쇠퇴함을 미리 헤아려 비보풍수·방애하다.
회남초교 주산에 접한 우백호 산·야와 ㄱ자형 회인천이 이웃되어 새별·살목 앞을 쭉 뻣어가다 양중지, 역ㄱ자 하천뚝 안, 논·밭은 폭풍우에도 끄떡 없었다.
안산 조산 주작이 수려하고, 빼어났으니 조망권도 회남초교 터는 과학적으로 으뜸이다.
대청호반 땅과 남은 봉이 자연순응, 산·야가 함께 어우러지니 풍광이 매우 수려하다.
학창시절 소풍갔던 사자울강 반짝반짝 빛나는 돌멩이와 모래사장은 대청호반 맨 아래 숨어있다.
여기저기 이어진 계곡과 하천이 사자울강 합수 대청호반과 수평선 천혜적 자연환경은 낭만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회남초등학교를 사랑하는 분들이어!
부디 건강하옵고, 행복한 삶을 누리십시오.

한종호 
1953년 회남면 거교리 출생(회남초 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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