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재씨 문화세계 신인문학상 당선
32년간의 교단생활을 마치고 수필가로써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면서 인생의 여백을 아름답게 수필로 감동을 주고 있는 사람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황수재씨(65. 보은읍 산성리). 32년간의 교단생활을 마치면서 그의 인생은 더욱 바쁜 시간의 연속이었다. 교단생활과 함께 틈틈히 배운 서예와 지역 향토분야의 관심이 교단생활을 마치면서 그를 더욱 바쁘게 만들었고 왕성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일과속에서 황씨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일과이다.이러한 황씨의 노력은 지난해 12월 생활문학상을 받으며 빛을 바래기 시작해 월간 문학 세계 11월호에 「슬픔을 나누면 반이되고」, 「고독의 병」 두편이 신인문학상으로 당선돼 발표되었다. 황씨의 「슬픔을 나무면 반이되고」의 작품은 요절한 동생의 학창시절과 황씨의 장남이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입학하는 우연을 겪으면서 황씨가 느끼는 감정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고독의 병」은 현대인들의 고뇌와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지혜가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게 하고 있다.
황씨는 꾸준한 글쓰기 작업을 해오면서 이번 문학세계의 신인문학상 당선은 새로운 도전의 활력이 되어 더욱 진솔하게 표현하려고 한다. 이번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황수재씨 "역사는 찾는 자편이 되기 마련" 이라며 "이 생명다할때까지 얼마나 소중한 글을 남길 것인가를 다짐해 보면서 새천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참신한 글밭을 일궈가고 싶다"고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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