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투호등 전통문화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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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투호등 전통문화 배워요"
  • 곽주희
  • 승인 1999.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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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유치원 "민속의 날"행사
성모유치원(원장 이명자 가브리엘라 수녀)에서는 원아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민속의 날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성모유치원은 10월 24일 민속의 날에 달님반 유치원생과 학부모까지 참여해 모두 전통한복을 입고 민속한마당 놀이 행사를 가져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민속놀이를 경험하면서 아이와 부모간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유치원생과 학부모들은 「예절방」에서 한복입는 법, 자세, 바르게 절하기 등 기초적인 예절교육과 차 마시는 예절(다도법), 전통악기인 가야금 연주에 맞춰 우리의 민요인 아리랑과 가야금 연주법을 배웠으며, 문방사우의 뜻과 의미를 되새긴 붓글씨, 문방사우의 뜻과 의미를 되새긴 붓글씨, 제사의 의미와 바른 제사예절 등을 배웠다.

또 「민속방」에서는 선조들의 지혜가 숨쉬는 각종 옛 물건들을 전시해 쓰임새와 용도에 대해 배웠으며, 바느질과 다듬이질 등 옷을 만들고 다리는 도구의 변천사에 대해 배우는 등 흥미롭고 시간을 보냈다. 특히 원아들이 직접 절구에 떡을 쳐 만든 인절미와 국수를 시식하기도 했으며, 「놀이마당」에서는 떡치기, 제기차기, 맷돌질, 줄넘기, 널뛰기, 닭싸움, 공기놀이, 굴렁쇠 굴리기, 키질, 지게질, 투호, 팽이 돌리기 등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며 경험했다.

「잔치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소고춤을 배우고 달님반 유치원생들이 1년동안 배운 사물놀이 연주는 참석한 학부모와 손님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됐으며, 각설이 타령 때 동냥을 얻은 것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질 예정으로 모두 큰 기쁨이 되었다. 각 종류별 놀이마당을 체험한 뒤 아이 학부모 모두 한데 어우러져 「강강 수월래」로 모두가 한마당 한 뜻이 될 수 있는 신명의 한판을 경험을 경험하는 따뜻한 시간을 끝맺었다.

이명자 가브리엘라 원장수녀는 "오랜 역사를 통해 가꾸어 온 우리 문화에 대한 장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속의날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 면서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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