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지속, 관광의 새로운 방향 모색 절실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지구 탐방객수가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는 10월말 현재 예년보다 10만명 이상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특별한 관광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따르면 법주사매표소의 경우 97년 12월말 69만2천여명이 다녀갔으나 올해 10월말 현재 43만6CJS3백27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추세라면 지난해보다 10만명이상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97년 말부터 시작된 경제위기로 인한 수학여행단등 단체 관광객의 감소로 예전의 10만여명의 감소 추세에서 30여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속리산 관광에 대한 집중홍보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30만명이상의 감소를 보였던 98년은 보은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 공사로 인한 관광지 소외현상이 절실히 나타나 급감하는 현상이 올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나 97년 입장객 1백만명대를 회복하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런반면 98년 10월 한달동안 법주사를 입장한 11만3천6백16명에 비해 99년 10월에는 13만8천 3백40명이 입장해 전년대비 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속리축전과 법주사 초파일 행사가 있었던 5월에는 지난해 대비 30%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축제의 속리산 개최에 따른 관광객 유치에 어느정도 성공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97년 속리산 입장객의 수준은 90년대의 초반부터 계속적인 감소 추세로 일관하고 있어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관광형태의 변화로 1박2일이상 체류형이 감소하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가족단위 4계절 숙박관광이 아쉬운 실정이며 가을관광이 5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성수기 위주의 각종 행사보다는 비수기인 겨울철 관광이벤트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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