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분교 벽에 날아드는 나비와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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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분교 벽에 날아드는 나비와 벌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7.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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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꿈’의 벽화 그려
보은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교장 김용기)는 네오맨 봉사단(단장 정해윤)의 도움을 받아 오래된 교사 일부에 나비와 벌이 날아다니는 ‘꿈’의 벽화를 그렸다.
전교생 10명의 작은 학교인 삼가분교는 경제적 여건 때문에 외관 및 시설 투자를 할 수가 없어 그동안 페인트 작업을 미뤄왔다.
이에 아름다운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밝은 학교를 원했던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님의 소망을 담아 교사의 일부를 밝고 예쁘게 채색하기로 결정하고 네오맨 봉사단체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네오맨 봉사단원 10여명은 알록달록 예쁜 페인트와 각종 붓, 재료 일체를 가지고 2일간 아이들과 함께하며 예쁜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그리기가 처음인 아이들과 선생님, 학부모님까지 함께 하모니를 이룬 이 날의 체험행사로 학교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화 같은 모습으로 환하게 달라졌다.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주제로 밝은 노란 벽을 스케치북 삼아 손끝에서 피어나는 각종 꽃들과 나비와 벌이 날아다니는 벽화 그리기 활동은 체험 자체만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1학년 김민찬 어린이는 “학교가 너무 예뻐져서 집에 가기가 싫다” 며 “학교에서 계속 살았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표현하였다.
김용기 교장은 “학생들이 봉사와 재능기부의 가치와 소중함, 변화의 기쁨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었다”며 재능을 기부해 준 네오맨 봉사단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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