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이야기가 있는 원예교실

이날 실시된 원예교실은 ‘식물 가꾸며 눈높이 자녀생각 알기’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그동안 바쁜 농사일로 인해 자녀의 학교생활에 일일이 관심을 갖지 못하였지만 이날만은 자녀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과 사랑을 느끼며 야생초를 심는 손길에는 행복이 가득 묻어나는 듯했다.
화분을 꾸민 후에는 자녀와 함께 화분의 이름을 짓고 멋진 이름을 생각해낸 가족에게는 선물도 주는 등 가족과 함께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연수를 주관한 미유기 학부모 회장은 ‘오늘 실시한 원예교실은 야생초를 심으면서 요리조리 자연미도 구상하고, 그런 자녀의 생각을 격려하면서 함께한 시간으로 부모들은 꽃향기와 함께 오래오래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학부모회에서는 학부모 자원봉사와 학교교육모니터링, 학부모 연수 등으로 학교를 이해하고 학교 교육을 적극 지원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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