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세계는 하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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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초, ‘세계는 하나’ 운영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7.03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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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전통놀이 체험하며 다문화 이해
▲ 수한초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를 통해 미국의 스피드스태킹 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수한초등학교는 지난달 30일 다문화의 날 ‘세계는 하나’를 운영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 알아보며 세계 전통놀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본의 고리던지기와 팽이 돌리기, 중국의 콩쥬, 베트남의 코코넛 밟기, 미국의 스피드스태킹, 인도네시아의 라리까유 등을 체험했다.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처음엔 쑥스러운 듯 주춤하다가 모델처럼 워킹을 하면서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개성 넘치는 포즈를 취해 사진도 찍었다.
특히 ‘라리까유’는 두 명 내지 세 명이 기다란 나무 널빤지 신을 신고 달리는 우리나라 2인 3각과 같이 서로 협동심이 필요한 놀이로 몸 따로 마음 따로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마치 오리가족이 산책 나온 모습과 비슷했다. 또한 다문화 퀴즈 대회를 실시 해 우승자를 뽑고, 이날 체험한 것을 각자 신문기자가 되어 기사를 작성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수한초는 전교생(유치원포함) 33명 중 다문화 가정의 학생이 17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이번 교육활동으로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 놀이를 체험하면서 다문화 글로벌 인재육성에 한 발짝 다가서는 기회가 되었다.
이대성 교장은 “다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본교 아이들이 지구촌 한마을 시대에 다리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작은 시골학교의 강점인 의남매를 중심으로 한 소집단 체험활동으로 공동체 의식이 함양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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