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김태형, 태수 형제 롤러 3000m 계주에서 금 수확
보은중 박준혁, 사격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최우수 선정
보은중 박준혁, 사격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최우수 선정

보은중학교 3학년 김태형 선수와 1학년 김태수 형제는 시립동춘롤러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3000M 계주에서 충북 대표로 동반 출전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들 형제는 작년에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나란히 출전해 동생 김태수 선수가 3관왕을 달성하며 롤러 종목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형인 김태형도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올해까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만 통산 6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롤러 기대주인 동생 김태수 선수는 중학교 1학년이어서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몇 개의 메달을 더 따낼지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원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공기소총 개인전에 출전한 보은중학교 3학년 박준혁 선수도 뛰어난 침착함으로 경기 내내 선두를 지켜 총 618.4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전통적으로 강세 종목인 롤러 이외에 올해 사격까지 금메달을 수확한 것에 대해 학교와 교육청 간 유기적인 협조가 이 같은 성과를 일궜다는 평가다.
김흥렬 교육장은 “학교장, 담당교사, 코치의 자상하고 체계적인 지도 결과가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우리 보은의 열악한 선수층과 훈련 환경 속에서도 지도자의 열정어린 지도와 묵묵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에게 지역 군민들이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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