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시 학생들, 속리산중 방문
상태바
글렌데일시 학생들, 속리산중 방문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4.24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체험 및 문화교류의 장 형성
▲ 지난 22일 LA글렌데일시 중학생들이 속리산중학교를 방문하고 친선을 도모했다.
속리산중학교는 지난 22일 보은군과 우호협약을 맺고 있는 미국 LA글렌데일시(LA Glendale city) 학생 방문단을 맞이했다. 로즈먼트 학생들의 속리산중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
보은군이 글렌데일시와 우호협력 도시를 맺고 펼치는 교육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속리산중학교는 2012년 로즈먼트 중학교(Rosemont middle school)와 자매학교 협력을 체결했다. 보은군은 매년 10여명의 보은지역 학생들을 글렌데일시 교류학생으로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속리산중학교에서는 학생 2명과 인솔교사 1명이 참여했다.
속리산중학교는 이날 로즈먼트 중학생 9명, 톨 중학생 3명 및 인솔자 4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따뜻한 환영식으로 맞이했다. 방문단에게 특별 공연인 오케스트라 합주공연 및 사물놀이 연주를 들려줬다.
방문단은 학교 시설을 견학하고 다양한 수업에 참여했다. 먼저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로써 한국 학생과 미국 학생들이 언어적 장벽을 넘어 소통을 할 수 있는 영어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미술 수업과 체육 수업으로 한국 학생과 미국 학생 간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만들기 체험 시간에는 미국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나전칠기 팬던트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또 방과 후 프로그램인 사물놀이와 한국무용에도 참여했다. 속리산중학교는 기숙형 중학교로써 인성교육을 위해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방문단이 방과 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기숙형 중학교의 특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후 다과회 시간을 통해 학생 간 친목도모를 마친 뒤 일정을 마쳤다.
속리산중 김영미 교장은 “이번 LA글렌데일시 중학생 방문으로 한국 학생과 미국 학생 모두 국경을 넘어서서 친선을 도모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