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 차정리에 소재한 후율사 춘계제향이 지난 16일 보은향교 유림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대항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병으로 활약하다 순국한 중봉 조헌선생과 중봉선생과 뜻을 함께했던 20인의 위패가 모셔진 후율사의 이날 제향은 최원용 장의가 집례를 맡은 가운데 보은교육지원청 김흥렬 교육장이 초헌관으로 장준희 수한면장이 아헌관으로 박영순 장의가 종헌관으로 헌작했다.
한편 제향을 마친 이들은 함께 음식을 나누며 도덕성 회복과 올바른 사회 국가적 가치관정립을 위해 유림이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며 젊은이들에게 유교문화를 널리 확산시키자는데 뜻을 모았다.
/박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