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석 동문, 발전기금 1억 약속..1000만원 전달
보은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권오제)가 13일 모교인 보은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 20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동문단합과 모교의 명문고 정립에 동문들이 추진동력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이달권 의장, 최당열 의원 등 내빈과 박세일, 박희석, 안광윤 등 역대회장 및 지역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총동문회측에서 사격부와 관악부 훈련지원금과 격려금으로 각각 100만원씩을 지원하였고 박문규 직전 동문회장도 사격부 특별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6회 서건석(청주 선우회계법인) 동문은 10년간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이날 1000만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하며 약속이행에 나섰다.
권오제 총동문회장(6회 기아자동차)은 인사를 통해 “오늘 체육대회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모교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보은고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마음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승패를 떠나 동문간 화합과 단결의 자세로 경기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총동문회 구성 기수인 1회~18회까지의 동문가족 400여명이 참가해 배구와 족구 2종목으로 기수별 경기를 진행했다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5회(회장 안상구)가 종합우승을 7회(회장 이승무)가 준우승을, 15회(회장 양근홍)가 3위를 차지했으며 12회(회장 황규동)가 모범상을 수상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24점의 자전거와 세탁기 등 100여점의 상품이 경품으로 답지되어 동문회 발전을 위한 집행부의 노력이 남달랐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
또한 주관기수인 12회동창회(회장 황규동)는 체육행사 진행과 행사장 준비와 철수 등을 맡아 동문들이 마음껏 어울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한 준비와 뒤처리를 해냈다.
권 회장은 “오늘 행사를 주관한 12회 동문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면서 보은고총동문회에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많은 경품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1억원의 학교발전기금 출연을 약속한 서건석 동문을 비롯한 모두의 화합과 단결된 힘을 지역발전과 모교발전에 쏟아 부어 모교를 명문고로 우뚝 서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나기홍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