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 이색 프로그램으로 창의력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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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초, 이색 프로그램으로 창의력이 쑥쑥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4.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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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산초가 방과후 학교에서 스피치, 다도, 창의로봇교실 등 이색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있다.
삼산초등학교가 바른 인성 함양과 창의성 신장에 중점을 두고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 257명 중 220명(85.6%)이 방과 후 학교에 참여, 다양한 특기 계발과 실력 향상에 열정을 쏟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되는 방과 후 학교는 다도, 손글씨, 체능교실, 그린나래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교실과 창의성 신장에 중점을 두는 스피치, 창의미술교실, 창의로봇교실, 종이접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부터 신설된 스피치, 다도, 창의로봇교실은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업들로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스피치 교실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수업으로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지도로 이루어진다. 다도 교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등 인성 함양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란 평가다. 창의로봇교실은 실제 로봇을 살펴보고, 스스로 구상한 로봇을 만드는 활동을 제공하며 조작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뇌를 자극하며, 창의력을 길러주고 있다.
다도교실에 참여하는 5학년 박다정 학생은 “시끌벅적한 운동장도 좋지만 차분한 교실에서 다도 활동을 하는 것은 또 다른 재미가 있고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발명거점센터를 담당하는 박연옥 교사는 “방과후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길러내고 이를 발명교실과 연계 지도하여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산초는 방과후 학교에서의 효과에 그치지 않고 이를 발명거점센터와 연계 지도하고 있다. 발명거점센터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이 멘토가 돼 발명품경진대회 등 다양한 대외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조종록 교장은 “창의로봇교실 등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방과후 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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