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충북도민체전, 보은대회 성공을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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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충북도민체전, 보은대회 성공을 준비하는 사람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3.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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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이대희 감독
160만 도민의 소통과 융합을 위해 열리는 제5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8월 25~28일까지 3일간 보은에서 개최된다. 최상열 보은군체육회전무이사의 끈질긴 노력끝에 보은유치에 성공, 24개 종목 임원과 선수들이 중위권 이상의 성공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관광보은 홍보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스포츠메카로서의 위상확보를 위해 도민체전 성공개최에 매진하고 있는 24개 종목별 이사(감독)를 만나 준비와 각오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유도, 이대희 감독
“옛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유도를 한마디로 유능제강(부드러움으로 강한 것을 이긴다)이라 합니다.” 보은군체육회 유도 이대희(49. 중앙체육상사 대표) 감독의 말이다.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제53회 도민체전에서 유도에는 총 3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유도에는 +81kg급, -81kg급, 단체전 총 3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이 3체급의 성적을 합산해 종합 성적을 가린다.

유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은 종합우승 2회를 비롯해 1990년~1995년 사이에는 항상 상위입상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자원부족으로 후진양성에 실패하면서 2000년대 들어오면서는 중위권이라는 답보상태에 빠졌있다.
이 감독은 보은군이 도민체전에서의 유도 성적은 중위권을 유지해왔으나 이번만큼은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3회 저녁시간에 선수들을 소집해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에 돌입해 상위권진입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박계형, 차정현, 정장영, 최병훈, 김성진, 이재준 등을 중심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상위권 진입을 위해 추가로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박계형 선수는 지난해 열린 52회 도민체전에서 개인 3위를 기록한바 있어 상위입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개최지로 시드배정이 유리한 점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상위권진입이 무난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 감독은 유도발전을 위해서 전용 훈련장 마련이라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전용 훈련장이 없어 선수들이 이리 저리 전전하다보니 사기가 떨어지고 성장해 오는 후배들이 없다보니 희망마저 잃고 있는 것 같다”고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이 감독은 “여러 어려운 환경속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2008년 이후 6년 만에 보은에서 다시 개최되는 도민체전에서 상위권 진입의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보은군유도회(회장 이제흔)에서는 김정식 전회장과 이재흔 회장을 중심으로 전 회원이 일치단결해 이번 도민체전에서 상위권 진입과 체전성공개최를 위해 혼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사모부인회(회장 김정희)에서도 경기장 자원봉사를 자청해 보은군선수단 뿐만 아니라 도민체전에 참여하는 타 시군선수단의 편의제공을 통해 보은의 넉넉한 인심을 홍보함은 물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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