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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가 천왕봉(1058m) 인근에서 자생하는 복수초 개화모습을 공개하여 봄이 왔음을 알렸다. 이른 봄 제일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사’ 또는 ‘식물의 난로’라 불리는 복수초는 한자로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 즉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으로도 불린다. 지난해에는 3월 17일경 만개 모습이 포착되었으나, 올해 2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2.2℃ 높아 보름정도 앞서 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생강나무꽃, 벚꽃, 제비꽃 등 대표적인 봄꽃도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