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 법인 보은짚풀공예(대표 이강록)는 지난달 27일 청주시 서문동 소재 서문시장 입구에 도시민을 위한 짚풀공예 상설 전시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도시민 공략에 들어갔다.
마을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보은 짚풀공예의 청주 전시장 마련은 짚풀공예의 저변확대와 농촌보다 도시민들에게 관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짚풀공예의 전시 및 체험문화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주에 개장된 전시.체험장은 120제곱미터의 공간을 마련해 청주의 번화가인 성안길과 인접해 있으며 전통시장내 위치해 있어 도시민들의 접근성 및 대중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대해 이강록 대표는 “청주 성설,전시장을 계기로 도시민들을 위한 짚풀공예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시민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상하고 있다” 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짚풀공예는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고령화되어가는 농촌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법인을 세운 후 2011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