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내 초중고 일제히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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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내 초중고 일제히 입학식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3.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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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축하금 등 입학축하 선물 푸짐…다채로운 풍경 연출
▲ 수정초 6학년생들이 새내기 신입생들을 등에 업어 환영하고 있다.
3월 첫째 주 월요일인 지난 3일 보은군내 24개 초중고교 입학식이 일제히 거행됐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정초는 이날 사랑관에서 ‘신입생-6학년 학생 자매결연’을 테마로 이색 입학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입학식은 본교 6명, 삼가분교 1명 등 총 7명의 어린이들은 그동안 방과 후 교실에서 갈고 닦은 아름다운 합창과 오카리나 연주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시종일관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새롭게 수정 교육가족이 된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가족 같은 사랑으로 잘 돌보겠다는 의미로 ‘신입생-6학년 학생-교사’가 3위 일체가 되어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6학년 학생들은 신입생들에게 왕관과 사탕목걸이를 걸어주어 입학을 축하해 주었으며 신입생에게는 알차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새 학기 학용품 및 민속놀이 세트가 제공됐다.
종곡초도 신입생 8명이 선배들이 만든 목걸이를 걸고 6학년 언니, 오빠들의 손을 잡고 재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환영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종곡초 안치권 발전협의회장은 신입생 전원에게 축하금 20만원을 전달했으며 김기남 총동문회장의 가방과 문구세트, 학교에서 준비한 실내화와 체육복, 도교육청 책날개 행사로 동화책과 전통 놀이세트 등의 선물을 한아름 받고는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이벤트에서는 입학식 축하 떡케익 커팅식으로 참석자 전원이 기쁨을 나누었다.
탄부초 입학식에서는 동문과 지역단체에서 기탁한 장학금이 신입생 전원에게 각각 30만원씩 지급됐다. 이번 장학금 중에는 탄부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로 구성된 ‘탄부사랑회(회장 정광범)’에서 입학생 전원에게 20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판동초도 교직원 및 선후배간 삼각결연 입학식을 거행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신입생 전원이 학교가 정성껏 준비한 선물과 판동초 초대 교장인 이복규 전 교장이 기탁한 장학금을 전달받아 입학의 기쁨이 배가 됐다. 6학년생들은 자매결연을 맺은 신입생들이 낯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살펴주는 멘토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였고 신입생들은 어려움이 있을 때 6학년으로부터 언제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회인초도 송정관에서 ‘출발 무지개 입학식’을 테마로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생 7명 전원에게 장학금과 축하공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회인면 지역발전협의회는 올해부터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 축하 장학금을 수여했다.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입학생에게 꽃과 한아름 선물을 선사, 입학을 축하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보살펴 줘 매우 고맙다”며 개인 및 단체, 학교의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잊지 못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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