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등 임원진 소폭 개편

보은군생활체육회 구왕회 감사는“ 2013년에 27개 분야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활동지원으로 생활체육 동호인 확대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보조사업 운영에 차질 없이 내실 있게 추진되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개선사항으로는 매년 사업비 동결에 따른 대책 수립과 생활체육지도자의 열악한 복지문제를 위한 예산확보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보은군생활체육회는 올해 지난해보다 9400만원이 증가한 6억3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지도자 수당, 사무국 운영, 대회출전 지원, 어린이체능교실 운영, 장수노인체육대회, 여성체육강좌,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보은군생활체육회는 이와 함께 부회장 정한기, 구왕회씨를 임명했으며 감사에는 구연책, 최상열씨를 선임하고 총회 승인을 받았다. 또 김광호 문화관광과장을 이사로 임명하는 등 임원진을 개편했다.
한편 이날 이임하는 김인수 보은군생활체육회장은 “4년 전에 이임했어야 했는데 체육을 좋아하다보니 늦어져 죄송하다. 체육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훌륭한 회장을 모셔 홀가분하고 편한 마음으로 물러나게 됐다”며 생활체육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 보약”
김인수 회장 후임으로 이종환(57) 동한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보은군생활체육회장에 취임해 임기 4년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임기 내 추진할 4가지 역점 사안을 제시했다. 첫째는 생활체육 7330 운동 확장, 둘째는 생활체육프로그램 보급 확대, 셋째는 종목별 연합회 활성화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저변확대, 넷째는 직장 분위기 쇄신을 통한 양질의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이다.
이 신임회장은 “건강은 최고의 재산이며 건강은 멋진 인생이다. 운동은 건강을 지키는 보약이며 운동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학교체육과 연계해 요즘 각광받고 있는 핸들러, 티볼 등 뉴스포츠를 학생들에게 보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소외된 경로당 등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보급해 즐겁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보은사회단체협의회장, 보은경제인협의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충북라이온스 총재를 지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라이온스 충청·경상·전라 복합지구의장을 지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박덕흠 국회의원, 김용명 충북생활체육회장, 정상혁 군수, 서규용 전 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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