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고려대 등 명문대 개교이래 최다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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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고려대 등 명문대 개교이래 최다 합격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4.02.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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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명 중 42%가 지방국립대 합격 영광
좌측부터 이승예, 김동은, 이지영, 차형준
보은고등학교(교장 양영식)가 2014학년도 수시·정시모집에서 충북도내 소규모(4학급 규모) 학교로 손색이 없을 만큼 고려대 등 서울소재 명문대학에 20명, 지방 국립대에는 36명이 합격하는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고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이승예양이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정시모집에서는 김동은양이 마디어학부(구 언론정보학과)를, 이지영양은 한양대 정치외교학과에, 차형준군은 한양대 화학과에 최종 합격하는 등 영광을 안았다.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 수는 고려대(2명), 한양대(2명), 경희대(2명), 서울시립대(1명), 단국대(3명), 인하대(1명), 가톨릭대(1명) 등 20명이 진학했고 앞으로 정시 추가합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비율은 대학진학 희망자 136명 중 약 15%가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고, 청주교대(2명), 충남대(2명), 충북대(5명) 등 지방 국립대 등에 진학한 학생은 42%인 36명이 합격했다.

고순석 교감은 “이같은 실적은 청주의 일반고에 비추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숙형 일반계고로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맞춤형 학력제고를 위한 결과로써 이는 모두 지역의 군민장학회와 동창회 등에서 물심양면 도와준 결과이며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가 낳은 하나의 성과”라고 말했다.

보은여중 출신으로 이번에 고려대에 합격한 이승예(담임교사 최현주)양은 “무엇보다도 학교에서의 맞춤형 학력제고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였고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열심히 스펙을 쌓은 것이 합격의 영광을 안겨 준 것 같다.”며 “장래 희망은 외교관이 되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대 미디어학부에 정시 합격한 김동은(담임교사 김삼현)양은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열심히 공부한 대가를 보상받은 기분이며 장차 방송국의 프로듀서가 꿈”이라고 합격의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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