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초창기멤버로 활동해온 송명호 단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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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간 초창기멤버로 활동해온 송명호 단장 취임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4.01.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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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개나리합창단, 박은영 단장 눈물의 이임식
보은군개나리합창단에서 20여 년간 초창기멤버로 활동해온 전직영어교사인 송명호(59·산외면 대원리)씨가 제5대 단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송명호 단장은 개나리합창단에서 7년간의 단부장, 5년간의 부단장 등 임원으로서 울고 웃으며 고락을 함께 해온 인물이다.
이번 이임하는 박은영 단장은 12년간 2,4대 단장을 맡아오며 가장 어려웠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정상혁 군수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박은영씨는 “불모지인 보은에서 지난 91년 5월, 31명으로 창단한 개나리합창단을 군 재정적 지원이 없던 당시, 8년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주신 초대 김순환 단장에게 감사드리며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 속에 오늘날 이처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온 것”이라며 “개나리합창단원의 징검다리로 희망과 연륜을 가진 신임 송명호 단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평 단원으로서 열심히 지원하며 노력 봉사하겠다.”며 울먹였다.
신임 송명호 단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992년부터 22년간을 함께 해오며 부단장, 소프라노파트장 등 역할을 해왔으나 중간에 많은 참여를 하지 못해 늘 송구한 마음이 들었는데 여러 임원들이 적극 도와주겠다는 말에 힘입어 이번 단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개나리합창단은 1년에 한두 번의 정기연주회 외에도 새해맞이, 동학제, 오장환문학제, 여자축구대회, 문화원 발표회 등 다양한 공연에 참가하고 있으며 1년에 4번 정도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강진모 지휘자가 수고를 해 주실 것”이라며 “지역에서 꼭 필요한 합창단으로서 단원들이 주인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의식과 자부심을 갖고 참여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개나리합창단이야말로 군에서 90%가 공로를 인정하는 단체로 그동안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합창단을 이끌어온 초대 단장부터 4대 박은영 단장에까지 그 공로를 높이 치하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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