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자존심 한우를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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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자존심 한우를 사랑하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1.02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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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한우사랑군민걷기대회 ‘성료’
'한우사랑 군민걷기대회'에 참여한 군민들이 어깨띠를 두르며 출발준비를 하고있다.
보은군한우협회(회장 맹주일)가 개최한 ‘한우사랑보은군민걷기대회’가 군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구랍 28일 뱃들공원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이달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한우농가 및 군민 등 1600여명이 참석해 한우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날로 어려워져가고 있는 농업현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군민들은 한우협회에서 나눠준 어깨띠를 두르고 뱃들공원을 출발 주공아파트와 생활체육공원을 거쳐 삼년산성 서문지를 반환점으로 다시 뱃들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5km 구간을 가족 또는 이웃과 함께 걸으며 움추렸던 어깨를 활짝 폈다.
한우협회에서는 이날 참가한 군민들을 위해 기념타올과 빵, 우유 등을 준비해 참가자 모두에게 증정했으며 경품으로 1000만원상당의 한우세트 200점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군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보은군한우협회 맹주일 회장은 “미국을 비롯한 각국과 FTA체결로 농업환경이 날로 어려워져가고 있고 특히 한우산업은 사료가 급등과 한우가 하락으로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군민들이 우리 소 한우의 우수성을 바로알고 한우고기 소비에 앞장서 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무려 1600여명이 참여해 긴급히 경품권을 추가로 만들어 배포하는 행복을 누렸으며 30여명의 한우농가는 경품을 반납, 한우협회는 이를 군청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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