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제일가람 법주사(주지 현조스님)에서는 다사다난 했던 계사년을 보내고 희망찬 갑오년의 새해를 맞이하여 희망을 나누고 서로를 보듬어 가며 산행을 하듯 인생의 여정 에 의지할 사람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법주사의 해맞이행사는 2014년 1월 1일 오전 6시30분 산행을 출발해 법주사 수정봉에서 개최된다.
법주사에서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7시까지 속리산을 무료입장시키며 입산금지구역인 수정봉도 당일 오전 8시까지 개방한다.
이날 법주사 해맞이에 참여하게 되면 수정봉 정상에서 속리산절경과 함께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산한 후에는 법주사 경내에서 떡국공양도 함께 할 수 있다.
현조 주지스님은 “ 2014년 새해에도 모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서원하는 의미에서 치루는 행사인 만큼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해 새해 새날의 희망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속리산 법주사는 이에 앞서 지난 23일 현조스님이 신도들과 함께 속리산면 노인정 5개소와 이옥선 할머님을 찾아 쌀과 성금을 전달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를 실천했다. 법주사에서는 매년 12월 중 지역의 불우이웃을 선정하여 쌀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새해 1월 1일에는 해맞이행사를 개최해 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