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지도사모임, 양파실험통한 인성지도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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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지도사모임, 양파실험통한 인성지도 ‘효과 톡톡’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2.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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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삼산초, 칭찬 VS 꾸중실험 결과 차이 보여
보은 동광초와 삼산초등학교에서 한 달(매주 목, 금)간 실시된 양파실험을 통해 칭찬과 꾸중에 따른 교육적 효과가 상당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실험 사진참조〉
효지도사교육원(원장 오원균) 연구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12월 29일까지 두 초등학교에서 5, 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양파실험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지도에 긍정적인 칭찬의 말의 효과가 학생들의 인성지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나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우일제(효지도사교육원)교수부장은 “이번 동광, 삼산초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양파실험에서 삼산초 6학년 1반 학생 26명을 칭찬 팀, 꾸중 팀 각각 5개 팀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칭찬 팀의 양파 싹이 꾸중 팀의 양파 싹(사진참조)의 길이 자람이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 칭찬이 갖는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며 “보은Wee센터 지원의 이번 실험은 이미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에서 지정한 당진중 대호지분교장의 시범 공개교육을 통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과 같은 결과로 학생들의 인성지도에 있어 칭찬의 힘이 갖는 효과가 얼마나 큰 것인지 가늠하는 결과였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내용에는 △칭찬이론(동영상과 PPT강의) △양파실험 실습 △말 속에 숨겨진 비밀 △칭찬의 의미와 요령 △칭찬연습(칭찬릴레이) 칭찬의 효과체험 △초등학생의 효행정신함양(가족과 효) △초등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 △초등학생의 애국심 함양(애꿎은 효다)에 대한 애국교육을 실시했다.
이은자(전 옥천교육장) 효지도사교수는 “이번 칭찬교육은 4주간 각반 8시간의 교육이었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그 의미가 매우 컸다.”며 “이번 실험에서 특히 양파를 선택한 것은 학생들이 쉽게 실험할 수 있는 것으로 빠른 시간 안에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지도사 5명을 동반한 이번 양파실험은 추운 날이 많았고 칭찬과 꾸중에 대한 학생들의 관리가 부족한 면도 있었으나 동광초 5학년 2반과 삼산초 6학년 1반의 양파실험 모델을 적용한 칭찬운동이야말로 인성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결과를 끌어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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