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한국선사문화연구원(원장 우종윤)을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이 지역을 조사한 결과 구석기 유물과 청동기 집터, 조선 시대 분묘 등을 발굴했다.
인류 최초의 돌연장으로 알려진 찍개와 긁개를 비롯해 청동기 석검·석창·석촉 등 다수 유물이 나왔다.
또 원삼국시대 토광묘·삼국시대 옹관묘·통일신라 시대 석관묘·조선 시대 토광묘·회곽묘 등 매장 문화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분묘를 찾아냈다.
한국선사문화연구원 관계자는 “구석기 이래 다양한 시대와 성격을 반영한 유구 등은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라며 “보은지역의 선사∼역사시대 생활상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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