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보유문화재 보존 박물관 건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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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보유문화재 보존 박물관 건립 절실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2.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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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잔존문화재 86개 중 절반가량 차지
보은지역 내 잔존하는 문화재 86개 중 속리산 법주사가 관리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가 절반을 넘고 있어 이를 보존 및 관리하는 박물관(가칭 성보박물관) 건립이 절실하다는 요청이 흘러나오고 있다.
법주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관리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가 대부분 신라시대부터 조선초기 문화재로 사료적 가치가 높아 이에 대한 문화재 관리 보존 및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며
법주사 내 문화재를 보존 관리하는 박물관(가칭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이 절실하다는 것에 뜻을 모아 이에 대한 계획서를 군 및 도를 거쳐 문화재청에 적극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 자료에 의하면 소장문화재의 도난, 화재, 훼손 등의 위험 정도는 25년간 580건, 1만6968점의 지정, 비지정 문화재를 도난당한데 반해 회수율은 22,1%(3749점)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05년 한해 문화재 도난신고는 52회 약 2500점에 달하고 서적 및 고화의 훼손 없이 보전하기 위한 항온, 항습 기능의 수장고 및 화재방지 설비가 필요하다.
현재 건립 추진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요청되는 가칭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사내리(종교용지, 임) 일원에 대지면적 4300㎡(1천300평)에 지하1층, 지상1층의 목조건물로 사업비는 약 85억 원이 소요 될 것으로 보인다.
법주사 관계자는 “현재 보존 및 전시시설 부족으로 관리상태가 미흡해 일부 문화재의 경우 타 전시관을 이용 보관하고 있는 실정으로 한지 및 목재 등 문화재의 경우 손실 등의 피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문화유산 보전이나 관리체계의 필요성 및 인지 부족 확충을 위해 지자체의 지원이 뒤따라야 하며 될 수 있는 한 관광자원 개발 및 정비는 물론 전통문화 진흥사업 확대와 정비 및 문화관광 자원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가칭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 추진계획서가 군, 도를 거쳐 문화재청에 요청하고 있으나 예산과 관련, 상세한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은 문화재 유산 보전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예산관련, 해당 상임위에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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